뮤지컬 <시카고>가 막강한 캐스팅으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는 2021년 무대에 올랐던 최정원, 윤공주,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 박건형, 최재림, 김영주, 김경선, 차정현, S.J.Kim과 오디션을 거쳐 새롭게 합류한 정선아(벨마 켈리 역)가 함께 한다. 2000년부터 <시카고> 한국 프로덕션의 역사를 함께 하고 있는 ‘벨마 켈리’ 역의 최정원은 “올여름 공연이 더 기대된다”며 “지난 시즌 이후 배우로서, 또 인간 최정원으로 성장했고, 그 성장이 2024년 ‘벨마’를 표현하는 것에 더욱 성숙하고 다이내믹한 힘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정선아는 “배우 인생 2막을 시작한 지금 이 작품을 만나서 영광”이라며 “관객 여러분에게 보여드릴 새로운 모습과 배우로서의 재능에 대해 스스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가능했던 1920년대 시카고. 만나면 총부터 쏘는 무법자, 냉혈한으로 가득한 이 도시의 교도소엔 더 끔찍하고 살벌한 일들이 벌어진다. 살인을 저지르고도 스타가 되길 꿈꾸는 쿡카운티교도소의 두 여죄수가 불법과 배신을 거듭하며 이뤄내는 꿈은 벅차고 감동적인 카타르시스를 가져온다. 거침없는 벨마와 농염한 록시가 뿜어내는 재즈의 아름다움과 위트 넘치는 매력은 뮤지컬 <시카고>를 최고의 뮤지컬로 기억하게 한다.   

작품의 메인 테마인 ‘All That Jazz’를 비롯해 ‘My One Best Fried’ ‘Nowadays’ 등 오래도록 뇌리에 남는 명 넘버와 차갑지만 강렬한 안무가 밥 포시의 댄스 모션은 비 오고 바람 부는 무법천지의 도시, 시카고를 동경하게 만든다.

info

일정 6. 7~9. 29(주중 7시 30분 / 토일공 2시, 6시 30분 / 월 공연 없음) 
공연장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티켓 VIP 16만원 / OP 15만원 / R 14만원 / S 11만원 / A 8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