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트렌드

하이볼이 맛있어지는 위스키

글 : 이채영 여성조선 기자  |   사진 : 각 SNS, 각 브랜드, 게티이미지

‘어른의 술’, ‘고가의 술’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위스키가 요즘 강세다.

10도 이하의 저도주가 유행하면서 하이볼 열풍이 시작되었고, 메인 재료인 위스키가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위스키 초심자가 하이볼 만들기에 좋은 위스키 제품과 셀럽들의 레시피를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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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하이볼을 더욱 맛있게 즐기는 Tip 

1 300㎖ 정도 용량의 긴 유리잔을 사용한다. 탄산이 오래도록 유지돼 청량감 있는 하이볼을 오래 즐길 수 있다.

2 얼음은 되도록 단단하고 큰 얼음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작은 얼음은 금방 녹아 하이볼의 맛을 떨어뜨린다.

3 탄산의 기포는 얼음과 닿으면 빠르게 증발한다. 청량한 하이볼을 즐기기 위해 탄산 제품을 넣을 땐 얼음에 닿지 않게 최대한 잔의 벽면을 따라 부어준다.

 

 

 

애주가 셀럽의 하이볼 레시피


박나래의 얼그레이 하이볼

1 잔에 얼음을 넣고 산토리 가쿠빈 위스키를 취향에 맞게 따른다.
2얼그레이 시럽을 기호에 맞게 넣는다.
토닉 워터를 채운 후 신선한 레몬 한 조각을 넣고 잘 섞어 마신다.


박나래’s Pick  산토리 가쿠빈

독특한 보틀 디자인으로 가쿠빈(네모난 병)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유명하다. 하이볼 위스키 열풍의 주인공으로 1937년에 개발된 이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달콤한 향과 풍부한 풍미, 드라이한 피니시가 특징이다. 3만원대.

 

 


 

 

강민경의 진저몽키 하이볼  

오렌지를 웨지 모양으로 자른다. 

잔에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만든 후 몽키숄더 위스키를 50㎖ 부어준다. 

얼음과 섞이도록 3~4회 저어주고 진저에일을 얼음에 안 닿게 따라준 다음 잘라둔 오렌지를 넣어 완성한다.


강민경’s Pick  몽키숄더

몰트위스키를 여러 종류 섞어 만드는 블렌디드 몰트위스키. ‘몽키숄더’는 위스키 장인의 굽은 어깨를 의미한다. 톡 쏘는 오렌지, 바닐라, 스파이시한 오크 향이 나며 부드럽고 향긋한 맛이 특징이다. 5만원대.

 

 


 

 

하석진의 제임슨 진저에일 

잔에 얼음을 5개 정도 채운다.
샷잔을 이용해 위스키와 진저에일을 1:3의 비율로 넣는다.
가라앉은 탄산만 살짝 들어 준다는 느낌으로 1~2바퀴 저어 준다. 

레몬이나 귤껍질을 살짝 비틀어 향을 가미해도 좋다.


하석진’s Pick  제임슨 오리지널

대중적인 아이리시 위스키로 어떤 재료와도 잘 섞여 칵테일로 만들기에 좋은 위스키다. 3차 증류로 만들어지며 오크 캐스트에서 4년 이상 숙성해 꽃과 나무의 향이 어우러진 가벼운 플로럴 향으로 시작해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맛을 느낄 수 있다. 4만원대.

 

 




초심자를 위한

10만원대 위스키 리스트

 

위스키는 생산 국가, 증류 및 희석 방법 등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분류할 수 있고 공부하기에도 폭 넓고 깊은 역사를 가진 술이다. 그렇지만 가볍게 위스키를 즐기고 싶다면 ‘맛과 향’만 기억해도 좋다.

맛으로 분류하자면 묵직하고 스모키한 향이 특징인 피트 위스키, 프루티한 단맛의 셰리 위스키, 바닐라와 같은 달콤함과 스파이시함을 동시에 지닌 버번 위스키로 나뉜다. 물론 모든 위스키를 딱 이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없고 두 가지가 섞인 위스키도 많지만 메인 향을 위주로 나눈다면 위와 같다. 자신이 어떤 맛의 위스키를 좋아하는지 취향에 따라 하이볼을 만들었을 때의 맛도 모두 달라진다. 위스키 초심자라면 먼저 위스키를 니트(원액)로 마셔보고 자신의 취향을 가늠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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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venie Double Wood 12years old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12년은 아메리칸 버번 오크통에서 숙성하고 이후 6개월은 유러피언 셰리 오크통에 옮겨 추가 숙성시켜 더블우드라고 불린다. 건포도의 진한 단맛과 바닐라의 맛이 느껴지며 입안에서는 고소하면서도 향기로운 시나몬 스파이시, 섬세한 비율의 셰리청이 어우러진다. 1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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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isker 10years old

탈리스커 10년

스코틀랜드 북서쪽의 섬에서 생산한 싱글몰트 위스키로 바다의 향을 느낄 수 있다. 페놀 함량이 높아 향이 짙고 쏘는 맛이 강렬한 것이 특징이며 ‘피트 위스키 입문의 정석’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 6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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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romach 10years old

벤로막 10년

스코틀랜드에서 생산하는 피트 향의 싱글몰트 위스키. 모든 원액을 손수 엄선된 캐스트에 채우고 전통적인 낮은 형태의 창고에서 숙성한다. 청사과, 배, 꿀, 바닐라와 더불어 스모크한 향을 느낄 수 있다. 7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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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rʼs Mark

메이커스 마크

켄터키주에 위치한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버번 위스키로 위스키 입문자들의 필수 코스로 평가받는다. 옥수수와 겨울 밀로 만들어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5~6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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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 Turkey 101 8years old

와일드 터키 101 8년

미국을 대표하는 버번위스키. 옥수수와 호밀, 맥아를 사용하며 오크통 내부를 악어가죽처럼 갈라질 때까지 그을려 강렬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다. 5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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