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al
펜 대신 마이크를 손에 쥔
브론테 남매의 초상
뮤지컬 <웨이스티드>
소설 <제인 에어>의 샬롯 브론테, <폭풍의 언덕>의 에밀리 브론테, <아그네스 그레이>의 앤 브론테, 그리고 화가이자 작가였던 브랜웰 브론테 네 남매의 삶이 무대 위에 재현된다. 고전 문학의 서정성과 모던 록의 강렬함 속에서 브론테 남매가 보여주는 고뇌와 갈망은 삶을 더욱 치열하게 살게 하는 열정을 가져다준다. '펜' 대신 '마이크'를 든 브론테들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삶을 위해 록 뮤지컬을 만들어낸다. 부드러움과 치열함이 공존하는 샬롯의 내면, 좌절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브랜웰의 힘찬 목소리, 거칠고 격정적인 에밀리의 표정, 그리고 막내 앤의 매력적인 움직임 등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브론테 남매의 모습이 생생하고 뜨겁게 다가온다.
info
일정 8. 6~10. 26(화수금 오후 8시 / 목 4시, 8시 / 토 3시, 7시 / 일공 2시, 6시 / 월 공연 없음)
공연장 플러스씨어터
티켓 R 7만원 / S 5만5000원
Classic Music
기교·감성·열정 가득한
낭만주의 거장들의 선율을 듣는다
<쇼팽, 리스트 그리고 파가니니>
광기에 가까운 기교와 초인적인 개성으로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렸던 이탈리아의 천재 음악가, 니콜로 파가니니. 낭만주의 음악을 예술의 정점으로 이끈 두 예술가, 프란츠 리스트와 프레데릭 쇼팽. 이 전설적인 작곡가들의 음악을 한 무대에서 만나는 연주회 <쇼팽, 리스트 그리고 파가니니>가 여름밤을 수놓는다. 파가니니의 혁신적인 곡인 ‘24개의 카프리스-5번 가단조와 24번 가단조’, 쇼팽의 하이라이트인 ‘에튀드 바단조, 9, 10번’ 등이 낭만주의 음악의 화려한 기교와 깊은 서정을 전한다. 피아니스트 케이트 리우와 알렉산더 울만, 바이올리니스트 쥬세페 지보니 등 세계 무대를 빛내는 클래식 스타들이 전설들의 선율을 더욱 아름답게 조율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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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8. 24 오후 5시
공연장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티켓 R 10만원 / S 8만원 / A 6만원
Theater
온화하지만 열광적인
무대 위의 순수한 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여성은 무대에 설 수 없던 16세기 영국, 빚더미에 앉은 작가 ‘윌 셰익스피어’가 배우가 되고 싶은 당찬 부잣집 아가씨 ‘비올라’와 달콤한 사랑에 빠진다. 연애는 아슬아슬 금기를 넘나드는데 연극 준비는 엉망진창. 하지만 한밤의 발코니 위에서 주고받는 두 연인의 대화가 극본에 채워지며 상황은 수습된다.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에 관한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무대 위에 그 모습을 갖춰지게 되는 것이다. 관객을 흡인하는 이야기의 기세가 탁월한 이 연극은 1999년 26세 기네스 팰트로에게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안겼던 영화가 원작. 비올라 역에 이주영·박주현·김향기, 윌 셰익스피어 역에 이규형·손우현·이상이·옹성우 등이 출연해 완성형 캐스팅의 진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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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9. 14(화목금 오후 7시 30분 / 수 2시 30분, 7시 30분 / 토일공 2시, 7시 / 월 공연 없음)
공연장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티켓 OP 12만원 / R 12만원 / S 9만원 / A 6만원
Movie
볼륨 업! 텐션 업! 스케일 업!
스머프 친구들의 ‘흥 폭발’
올블루 무비 <스머프>
새파란 개구쟁이 친구들, 스머프가 돌아왔다. 바이크를 타고 파리 골목길을 질주하는 스머프들의 모습은 친근하고 싱그럽다. 영화 <스머프>는 사라진 ‘파파 스머프’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세상에 뛰어든 스머프 친구들이 벌이는 흥 폭발 어드벤처. 오랜 세월 스머프를 노려온 마법사 '가가멜’과 새롭게 등장한 그의 동생 ‘라자멜’까지 더욱 강력해진 악당들에 맞서기 위해 스머프 친구들은 도시와 사막을 넘나들며 모험을 강행한다. 글로벌 수퍼스타 리한나가 더빙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스머페트’를 중심으로, 시그니처 빨간 모자의 ‘파파 스머프’와 뿔테 안경을 낀 ‘똘똘이 스머프’, ‘덩치 스머프’, ‘허영 스머프’ 등이 펼치는 모험과 사랑은 변치 않는 동심의 한 자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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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8.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