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필요한 인간관계는 과감하게 버려라

우리가 느끼는 스트레스 중 거의 90%가 인간관계에서 기인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율신경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생활환경과 생활 방식의 변화에 따라 만나는 사람이 달라진다. 이를 전제로 ‘이 인간관계가 나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 흔히 사회생활을 하려면 인맥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것은 ‘자존심을 높여주는 인맥’이 아닌 ‘자존감을 높여주는 인맥’이다. 인간관계는 그 수가 적더라도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돈독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관계여야 한다.

2 모든 일에 전력투구하지 마라

일이든 인간관계든 전력투구하다 보면 결국 지치고 만다. 그 대신 ‘바로 이거다’, ‘지금이다’ 할 때 전력을 다하고 나머지 일에는 어느 정도 힘을 빼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아무리 급박한 상황이라도 한 발 물러나 냉정하게 바라보면 의외로 60~70% 정도의 힘으로 대응해도 별문제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적당히 힘을 빼라는 것은 대충하라는 것이 아니라 힘의 배분을 조절하라는 것이다. 60~70%의 힘으로 임했기에 만일의 사태가 벌어졌을 때 나머지 힘을 발휘할 수 있다. 

3 타인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버려라

기대가 크면 실망도 커진다. 타인에 대한 기대가 스트레스가 되고 화가 치밀어 오를 때는 ‘상대방에게 기대를 걸지 않기로 한다’를 떠올리면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기대를 걸지 않는다’가 아니다. 포인트는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일은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통제하기란 어렵다. ‘고맙다는 인사를 할지 말지’는 상대방의 결정이지만 ‘상대방이 고맙다는 인사를 해주지 않아서 상처받느냐 받지 않느냐’는 본인의 마음이므로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 

4 다른 사람이 좋아해 주길 바라지 마라

흔히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이 나를 좋게 봐주기를 바란다’고 생각한다. 자기중심이 아닌 타인 중심의 삶에 연연하기 때문이다. 남에게 호감을 사려는 행동만으로도 이미 스트레스인데 자신을 비난하고 싫어하는 사람까지 신경 쓴다면 더 큰 스트레스를 초래할 뿐이다. 따라서 그런 사람에게 휘둘리거나 호감을 사려고 노력하기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어디를 가든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은 생길 수밖에 없다.

5 대하기 어려운 사람과는 엮이지 마라

‘이 사람은 대하기 어렵다’, ‘이 사람과 엮이고 싶지 않다’ 등의 감정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이때는 ‘그 사람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대신 ‘어떻게 하면 덜 마주치고 덜 만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하는 경우에는 메일이나 채팅 등을 활용하고, 직접 만나는 자리나 빈도를 줄인다. 전화나 메일, 채팅 앱 등을 통해 연락할 때는 상대의 상황에 맞추려 애쓰기보다 내 상황에 맞춰 연락한다고 생각하자. 

6 세대 차이를 받아들여라

어느 자리든 세대 차이를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간혹 도가 지나칠 정도로 젊은 세대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애쓰는 사람이 있다. 물론 시대에 따라 가치관이 바뀌고 있음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 그런데 불필요한 부분까지 시대 흐름에 좇아가려고 애쓰는 것은 관두는 편이 좋다. 지금까지 살면서 지켜온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 등을 부정하지 말고 젊은 세대와 다른 점을 받아들이면서 소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