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이 마리우스 프티파 버전의 <지젤>을 공연하며 로맨틱 발레의 아름다움을 또 한 번 입증한다. 로맨틱 발레의 아름다움에 더해진 정교한 군무 수준은 탁월함 그 자체이며, 슈퍼 루키, 전민철의 ‘알브레히트’ 데뷔로 발레 <지젤>에 대한 인기는 더욱 뜨겁다. 어스름한 푸른 달빛 아래 가볍게 떠다니는 영혼 윌리들의 군무는 신비롭고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고전 발레의 화려한 회전과 힘찬 점프를 볼 순 없지만 가냘프게 뻗는 손끝과 시종일관 사랑을 표출하는 지젤의 춤은 묘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차세대 주역 임선우의 주역 데뷔가 눈길을 끌며, 처음으로 지젤 역할에 데뷔하는 솔리스트 이유림, 드미 솔리스트 서혜원·전여진의 신선한 모션도 기대를 모은다.

info

일정 4. 18 ~ 27 (평일 7시 30분 / 토일 2시, 6시 30분 / 월화 공연 없음)  

공연장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티켓 R 14만원 / S 12만원 / A 9만원 / B 6만원 / C 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