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이영훈의 명곡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3년 만에 찾아왔다. 2017년 초연 당시 단 4주 만에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룬 이 작품은 관객 모두가 따라 부르는 싱투게더 커튼콜 열풍을 만들기도 했다.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소녀’ ‘굿바이’ ‘깊은 밤을 날아서’ 등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플레이리스트로 극장은 X세대부터 MZ세대까지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경이의 순간을 맞는다. 생을 떠나기 전 1분, ‘기억의 전시관’에서 눈을 뜬 주인공 ‘명우’가 인연을 관장하는 인연술사 ‘월하’를 만나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는 스토리가 이 무대의 큰 줄기. 희망과 아쉬움이 환희와 굴곡을 만들던 1980년대와 1990년대를 지나오면서 명우가 겪는 수많은 일들은 ‘광화문 연가’를 비롯한 이영훈의 발라드와 포크가 더해지며 더욱 선명하고 아련한 추억으로 남게 된다. 지난 시즌 많은 사랑을 받은 윤도현, 엄기준에 이어 손순호가 새롭게 합류한다. 

info

일정 10. 23 ~ 2025년 1. 5 (평일 화수목 7시 30분 / 금 3시, 7시 30분 / 토일공 2시, 6시30분 / 월 공연 없음)

공연장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티켓 VIP 16만원 / R 13만원 / S 10만원 / A 7만원